(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손명우 전 크레디트스위스(CS) 애널리스트를 IR 담당 임원(상무)으로 영입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명우 전 애널리스트는 지난달부터 현대글로비스 IR 담당 상무로 출근을 시작했다.
손명우 상무는 200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후, 약 3년간 재무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현대글로비스로의 이직은 일종의 친정 귀환인 셈이다.
증권가에는 2006년 발을 들였다. 그는 KB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데뷔한 뒤,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맥쿼리증권, 크레디트스위스를 거쳐 약 20년 가까이 자동차 및 타이어 기업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손 상무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인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회계학 석사를 취득한 해외파다.
최근 산업계는 기업 분석 역량이 탁월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바이오 회사나 스타트업이 많은 스톡옵션을 내세워 스타 애널리스트들을 영입했지만, 최근에는 전자·자동차 등 전통 제조 기업까지도 증권가에서 인재를 찾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올해 2월 박원재 전 미래에셋증권 전자 담당 연구원을 IR 상무로 채용하기도 했다.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역시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남대종 연구원을 실무로 데려왔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들은 기업분석 전문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도 있다"며 "투자자들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기업 가치를 설명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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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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