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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다이렉트인덱싱 시장…한투운용 개인 맞춤 MP 활용 준비 돌입

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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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모델포트폴리오(MP)를 통한 개인 맞춤 서비스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MP 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출시 펀드에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접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MP는 최적의 수익을 낼 수 있게 짜인 포트폴리오로 운용사에서는 내부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 등에 활용한다. 몇몇 증권사에서는 MP를 정기적으로 발표해 추천 포트폴리오로서 투자자가 참고할 수 있게 한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TDF 상품을 운용할 때 내부적으로 자산 배분에 대한 MP가 있다"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의논하는 초기 스터디 단계"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투운용의 움직임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다이렉트인덱싱(DI)의 전 단계에 준하는 서비스 출시 준비로 보고 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인공지능(AI)이나 MP 등을 활용해 개인화 펀드 서비스를 만드는 데 관심을 두는 모양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DI 서비스를 내놨다. NH투자증권이 개발한 i-select 지수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가능하다.

이후 지난해 KB자산운용은 DI 엔진 '마이포트'(Myport)를 출시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투자자 성향에 맞춤형으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KB운용은 교보증권과도 DI 이용 계약을 맺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초 미국 상장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형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투자할 수 있는 '웰스테크'(Wealth tech) 서비스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선보였다. 사용자가 지수를 만들고 이를 공개할 수도 있는데, 수익률과 변동성 등이 고려된 상위 100개 지수가 MTS에 공표된다.

국내에서는 ETF 시장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는 만큼, 아직 DI 시장은 초기 단계의 모습이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비롯해 DI의 운용자산(AUM)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 DI 시장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뒤 지속해 증가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올해 DI의 AUM이 4천3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조사 기관 세룰리 어소시에트는 DI 시장이 연 12.4%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해 ETF 시장의 AUM 증가세(11.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아처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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