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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월마트, 고소득 소비자의 '거품' 주의보

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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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직원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깜짝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NYS:WMT)에 대해 고소득 소비자의 '거품'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 전 최고경영자(CEO) 빌 사이먼은 "부유한 쇼핑객들이 월마트 실적 호조를 이끌었지만, 이러한 추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월마트의 고객 경험은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서비스가 아닌 편의성과 비용, 구색을 기반으로 프리미엄급은 여전히 아니다"라며 "경제적 어려움이 완화하면 편의성과 가격보다 서비스가 다시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먼은 "이것이 바로 거품"이라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이날 공개한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1분기(2월~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천615억1천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천595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51억 달러(주당 63센트)로 전년 동기 실적 16억7천만 달러(주당 21센트)보다 크게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0.60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0.52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월마트 주가는 6.99% 급등하며 64.01달러에 장을 마감해 시총은 역대 처음 5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사이먼은 "고소득 소비자가 월마트를 찾는 것은 경제 전반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돈이 부족하면 고소득 소비자도 반응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거품 경고에도 사이먼은 "특히 식품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월마트에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며 "월마트가 향후 12개월 동안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고소득 소비자가 할인점 쇼핑을 멀리하게 되면 24개월 안에 주가가 바닥을 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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