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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혼합 ETF 어떻길래'…증권사, 연착륙 달갑지 않은 이유

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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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 혼합 파생형 상장지수펀드(ETF)와 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일부 증권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들은 운용사와 스와프 계약을 맺었는데 최근 오른 양도성예금(CD) 금리에다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금리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KODEX 1년 은행CD+액티브(합성) ETF'는 투자자에게 1년 은행 CD금리에다 추가 금리 지수를 더한 값을 제공한다.

추가 금리는 코스피200 지수가 1% 이상 오른 날 연율 0.5%를 일할로 계산해서 산출한다. 주가가 오르면 추가 금리를 지급해야 하는 구조다.

운용사는 이렇게 약속한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와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한다. 증권사 등 스와프 거래 상대방은 '1년 은행CD 금리+추가 금리 지수'를 지급하고 채권 등 보유 자산의 수익률을 수취한다.

최근 연착륙 내러티브에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 달갑지 않은 이유다.

CD 금리까지 올라 스와프 계약의 매력은 더욱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방침에 조달이 늘고 이에 따라 CD금리도 상승했다.

수취하기로 한 보유 채권 금리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지급 금리가 오른 것이다.

일례로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120)에 따르면 'KODEX 1년 은행CD+액티브(합성) ETF'는 국고채24-2호에다 롯데지주 14-2호와 이마트24-2호, SK네트웍스185-1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은행 조달 증가에 CD 금리가 오른 점을 고려하면 ETF 보유 채권의 금리와 CD금리의 스프레드는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보유 비중은 10% 초반 수준이다.

증권사의 한 실무자는 "증시 강세와 CD금리 상승 등에 스와프 계약 맺는 것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라며 "CD 3개월 금리만 지불하는 ETF 스와프 계약에 비해 비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CD 1년 민평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코스피200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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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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