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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CRSF 통해 우크라에 5천만달러 지원

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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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재난대응특별기금(CRSF)에 5천만달러를 공여하기로 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재환 개발금융국장은 지난 14~16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제33회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에 참석해 마크 보우먼 EBRD 정책·파트너십 부총재와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5천만달러 규모의 CRSF 신규 납입 협정문에 서명했다.

CRSF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의 신속하고 유연한 재건을 위해 설치한 다자기금이다.

또한, 정부는 한국기술자문협력기금(KTACF)에도 144만달러를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KTACF는 지난 1993년에 설치된 신탁기금으로,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체제 전환국의 시장경제 체제 전환을 위해 활용된다.

재난대응특별기금에 한국 계정을 별도로 설치하면서 에너지, 수자원, 인프라 등 한국의 강점 분야를 중점 지원 분야로 설정했다.

한편 '함께 이끄는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김 국장은 "최근 EBRD가 전쟁 등 위기와 재난 대응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한국은 디지털, 녹색 전환 등 강점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한국의 '역동 경제'를 소개하며, "EBRD도 수원국의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민간 부문을 중점 지원하고, 여성과 청년, 중소기원에 대한 지원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EBRD 영향력 강화를 위해서는 재원확보가 중요하다며, 자본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오딜 르노 바소 총재는 연임에 성공해 향후 4년간 EDCF를 이끌게 됐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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