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융기업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미국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활동이 다시 늘고 있다"며 소액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NAS:HOOD)에 좋은 징조라고 평하고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로빈후드 주가가 껑충 뛰었다.
BoA는 17일(현지시간)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 수익률 하회'(under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24달러로 높여 책정했다.
CNBC는 "주가 상승 여력이 34%나 된다"고 전했다.
그러자 로빈후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12시10분 현재(미 중부시간) 로빈후드 주가는 전날 대비 11.70% 오른 20.00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개장일에 비해 61.64% 오른 가격이다.
2013년 4월 설립된 로빈후드는 '수수료 없는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업체'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2021년 7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공모가 38달러)된 이래 현재까지 주가가 40%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현재 1년 전에 비해 130% 이상 회복됐고 특히 금주 들어 2021년 1월의 밈 주식(Meme: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모은 주식) 열풍이 재현되면서 이용자 증가에 대한 기대가 로빈후드 주가까지 끌어올렸다.
BoA 분석가 크레이그 시젠탈러는 투자 노트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활동은 2021년 최고조를 이뤘다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를 500bp 이상 인상하면서 급격히 낮아졌다"며 "2022년 시작된 약세장은 2023년 최저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강세장 분위기가 다시 조성되며 로빈후드의 여러 지표에서 반등이 감지됐다"면서 이같은 개인투자자 증가세가 최소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BoA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12월로 전망하면서 "경제 성장률이 기대 보다 높지만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강세장 분위기를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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