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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경기선행지수 악화에 매도 우위…美 국채가↓

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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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비교적 중립적인 발언을 내놓았지만, 경기선행지수가 악화했다는 소식에 매도 우위로 분위기가 흘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40bp 오른 4.42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10bp 상승한 4.83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20bp 뛴 4.562%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42.0bp에서 -40.7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6% 하락한 101.8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하락을 하회하는 수치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 2년 만에 깜짝 상승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3월 들어 한 달 만에 다시 반락했고 4월엔 하락 각도가 더 가팔라졌다.

경기선행지수는 통상 채권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이날 주요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데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으로 이번 주 국채금리가 크게 밀렸던 만큼 시장은 이를 재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중립적이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제약적인 수준이라며 정책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정체되거나 반등하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도 유지했다.

그는 "들어오는 데이터를 계속 모니터링해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기에 충분히 제약적인지 평가할 것"이라며 "여전히 전망에 영향을 줄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많다"고 말했다.

연준 내 영향력 있는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통화정책이나 경제전망에 대해선 발언하지 않았다.

월러 이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행사에서 '결제 혁신, 기술 표준 및 연준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연설했을 뿐 통화정책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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