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현재 미국에서 중국산 전기차를 판매하는 업체는 중국 지리자동차 단 한 곳이며 이 회사는 이번주 초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를 겨냥해 관세 폭탄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하기에 앞서 이미 생산지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방침은 즉각적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는 극소수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미국에 수출된 중국산 전기차는 2천217대에 불과하다.
이는 모두 중국 지리자동차가 생산하는 '폴스타' 브랜드. 폴스타는 원래 볼보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였지만 지난달 소유구조가 바뀌어 지리가 최다 지분을 갖고 있다.
폴스타 측은 바이든 행정부의 관세 인상안에 대해 시티 분석가들이 묻자 "아직 평가 중"이라고 답했다. 동시에 이들은 "관세 인상안이 발표되기에 앞서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하는 일을 중단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폴스타 측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지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티 분석가들은 "폴스타3는 올여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폴스타4는 내년 하반기부터 한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폴스타 측은 미래 전기차 생산지를 유럽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폴스타3와 폴스타4는 모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폴스타4는 지난 3월 뉴욕 오토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시티 분석가들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세단형 폴스타2는 7천500대로 글로벌 총 판매량의 14%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폴스타 주식에 대해 '중립/고위험'(Neutral/High Risk) 등급을 매기고 목표주가를 1.7달러로 책정했다.
폴스타 주가는 금년 들어 지금까지 43% 하락했으며 17일 전날 대비 3.12% 더 떨어진 1.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관련 종목 : 폴스타A(NAS:PSNY), 폴스타C(NAS:PSNYW)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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