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뉴욕 시장에서 금 가격은 1% 넘게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카드를 꺼내면서 각종 금속 원자재 가격이 탄력을 받자 금가격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뉴욕상품거래소(NYSE)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5.9달러(1.50%) 오른 온스당 2,421.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가격 상승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상품전략 총괄은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음에도 올랐다"며 "중국 경기부양책이 기초 금속 원자재 가격을 밀어 올리면서 금 가격도 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부동산 부문 활성화를 위한 부양책을 발표했다. 중국에서 최초와 두 번째 주택 구매에 대한 대출 금리 하한을 폐지했으며 개인 주택 공적자금 대출 금리를 25bp 인하했다. 이외 주택 구입에 따른 계약금 비율도 첫 주택 최소 15%, 두 번째 주택 최소 25%로 조정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주요 증시는 강한 상승으로 전환해 장을 마쳤고 국제 원자재 금속 가격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려면 산업용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날 은 현물 가격도 전장 대비 4.8% 오르며 온스당 31.02달러를 상향 돌파하는 등 금속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멜렉은 "중국의 부양책을 얘기할 때면 언제나 귀금속 시장도 같이 반응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