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기준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 금리가 1%를 상회하면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면서 올해 4분기 인하를 예상했다.
19일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2년 10월부터 약 20개월 동안 중립금리 추정치(2.5%~3.0%)를 넘는 기준금리 레벨을 이어가고 있지만, 운이 좋게도 급격한 성장 위축세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더 이상 중립금리를 기준으로 통화긴축 강도를 판단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통화긴축 강도는 중립금리와 비교가 아닌 실질기준금리 수준으로 측정해야 한다"면서 "현재 한국 실질기준금리(명목기준금리-CPI)는 약 0.6%다"면서 "지난해 7월 일시적으로 1%를 넘었지만, 이후 1%대를 하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실질기준금리 1% 선이 한은 통화정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2010년대 이후 실질기준금리가 1%를 넘을 경우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긴축 강도를 조절해왔다는 것이다
그는 "CPI가 3분기 초까지 3% 내외 흐름 후 2% 중반대로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실질기준금리는 3분기 말부터 1%를 다시 상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은의 연내 금리 인하 돌입 시점 역시 실질기준금리 1% 상회 시점에 맞물릴 전망"이라면서 "예상보다 부진할 하반기 내수 흐름을 고려하면 연내 기준금리인하는 분명 필요하며, 4분기 중 1차례 25bp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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