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 대한 대기 심리가 짙은 가운데 서울채권시장은 대외 금리 움직임을 따랐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bp 상승한 3.396%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2.9bp 오른 3.48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6틱 내린 104.48을 기록했다. 은행은 3천69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11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천72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 내린 112.66에 거래됐다. 개인이 29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77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02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한은 금통위 경계감 속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한은 금통위 전까지는 현재 수준에서 좁게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가를 제외한 원자재 가격도 다소 상승하는 등 향후 인하 가능성을 자신하고 베팅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 전에는 이렇다 할 지표가 없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을 일단 대기할 것"이라며 "별다른 이슈가 없을 시 국고 3년물을 기준으로 3.35~3.40% 사이의 좁은 박스권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3bp 오른 3.398%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0bp 상승한 3.485%로 개장했다.
금통위 경계감 속 전 거래일 미국 채권시장의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이었다.
전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90bp 올라 4.8350%, 10년 금리는 4.60bp 상승해 4.4250%를 나타냈다.
약세 출발한 채권시장은 장중 약세 폭을 소폭 좁히는 모습이 나타났다. 대외 금리에 연동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3bp 하락했다. 10년물은 1.4bp 내렸다. 장 초반 대비 낙폭을 1bp가량 확대한 것이다.
중국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3.45%)과 5년물(3.95%)을 모두 동결했다. 1년물은 주로 일반 대출의 준거금리 역할을,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 준거 역할을 한다.
통화안정증권 91일물은 3.410%에 3천300억 원 낙찰됐다. 발행예정액은 7천억 원이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50원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3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25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6계약 줄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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