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KB국민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KB국민카드가 고금리 환경 속에서 자산건전성이 약해졌으며, 이에 따라 독자신용도가 하향 압력을 받았다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KB국민카드는 개인채무조정 증가로 경쟁사보다 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총여신 대비 무수익여신 비율이 2022년 말 2.2%에서 2023년 말 3.2%로 상승한 것이다. 이에 KB국민카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차주에 대한 신용한도를 낮추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작년 말 무수익여신 대비 121%로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무디스는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올해 KB국민카드의 자산건전성이 추가로 약해질 리스크가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무디스는 KB국민카드나 국민은행의 독자신용도가 낮아지거나 KB금융지주 내 KB국민카드의 전략적 중요성이 약해질 경우 KB국민카드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KB국민카드의 'A2'/'P-1' 장기/단기 외화표시·원화표시 기업신용등급과 'A2' 장기 외화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은 재확인했다. 여기에는 KB국민카드의 'baa3' 독자 신용도가 받는 높은 하향 압력이 고려됐다. 또한 KB금융지주를 통한 국민은행의 지원 가능성과 한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등급 상향이 반영됐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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