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삼양홀딩스(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5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홀딩스는 이날 총 1천1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1천100억 원의 3년물에 총 5천900억 원의 자금이 모였다.
삼양홀딩스는 개별 민평 금리에서 ±30bp 가산한 금리를 희망 밴드로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마이너스(-)3bp 수준에서 금리가 형성됐다.
이번 결과로 삼양홀딩스는 최대 2천200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 증액할 경우 금리는 개별 민평 금리(PAR) 수준에서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는 삼양그룹 내 주요 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되면서 지주사로 전환되는 과정에 탄생한 기업이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삼양홀딩스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올해 식품업계 업황을 두고 신용평가사들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력 저하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런 와중 삼양홀딩스의 신용등급이 비교적 우량한 편에 속해 투자심리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 구조 역시 건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구정원 한국신용평가 선임 애널리스트는 "다변화된 수익창출원과 우수한 재무구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계열 현금흐름과 사업안정성 등을 감안할 때 지주회사로서 동사의 구조적 후순위성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량 자회사 지분과 보유 부동산, 계열 신인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 융통성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삼양홀딩스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작년 말 기준 83.7%, 31.7%다.
[삼양홀딩스 제공]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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