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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론자' 모건스탠리마저 굴복…"S&P500, 내년 상반기 5,400 도달"

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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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주요 투자은행 중 가장 비관적이었던 모건스탠리마저 거침없는 강세장에 결국 굴복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내년 상반기 말 전망치를 5,400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지수인 5,300대에서 약 2% 상승한 수치다.

앞서 윌슨이 제시했던 향후 12개월 S&P500 전망치는 올해 말까지 4,500이었다.

윌슨은 월가의 대표적인 약세론자 중 한 명이었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며 작년 초부터 증시 약세를 고수하던 그는 작년 말부터 강세장이 6개월째 이어지면서 결국 전망치를 상향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미국은 기업 평가가치 배수가 완만하게 둔화하는 동시에 기업 이익 성장이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윌슨은 기업 이익 성장률을 올해 8%, 내년 13%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말이면 S&P500 기업들의 12개월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의 약 20배에서 19배까지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기본 전망은 2026년 상반기 말이면 S&P500 기업들의 평균 주당순이익(EPS)은 283달러다.

다만 그는 거시경제 전망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표들이 점점 더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거시적 결과는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마저 완만하게나마 강세론으로 돌아서면서 월가의 약세론자는 JP모건체이스 등 일부만 남게 됐다.

JP모건은 작년 말 발표한 올해 경제전망에서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현재 주가지수 대비 20%가량 낮은 수준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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