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는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이어가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인하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C의 박종훈 이코노미스트는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물가가 여전히 높지만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점과 미국의 금리인하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C는 첫 금리 인하 시기로 10월을 제시했다.
최근 이창용 한은 총재가 통화정책 전면 재검토를 시사한 가운데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잉글랜드 은행(BOE) 등 다른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를 고려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10월 인하 전망은 이 총재 발언 이전의 전망인데 최근 통화정책 재검토 발언이 이러한 전망을 더 확실하게 했다"며 "미국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보고 있어 10월에는 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한 차례에 그치더라도 ECB, BOE 등 다른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연준과 무관하게 10월에는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던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대해선 연준의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하는 결과라고 박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물가가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면 향후 경기둔화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또한 금융 시장의 안정 차원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현재 시점에서는 한은이 물가 안정화라는 측면을 더 중시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현재 매파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C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분기 경제 성장을 고려해 기존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률 전망치는 2.6%로 제시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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