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21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신중론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22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2% 오른 5,333.00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04% 내린 18,754.75에 각각 거래됐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주요 기업의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은 전날보다 0.65% 오른 16,794.8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 내렸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키스 뷰캐넌은 "디플레이션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업 실적이 기업 수익성의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다면 시장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이 주가지수 고공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4 금융시장 콘퍼런스(FMC) 환영 연설에서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애틀랜타 연은이 주최한 FMC 행사에서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실망스러웠다"며 "금리인하로 통화정책 완화를 지지하기를 바랐으나 이런 결과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모기지은행가협회(MBA) 2024년 자본시장 콘퍼런스 및 엑스포에서 "고용시장이 더 나은 균형을 보이고, 인플레이션 하락도 원했던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있다고 본다"며 들어오는 데이터와 전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에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과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 토론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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