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보합권에서 혼조를 보인다.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경계가 짙은 가운데 추가로 방향성을 줄 만한 재료는 부재한 상황이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7bp 오른 3.414%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동일하게 3.49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내린 104.42를 기록했다. 은행은 67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27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틱 오른 112.54에 거래됐다. 은행은 1천88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546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98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아직 없다. 전일 종가는 131.08이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금통위 경계가 일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미 3년이 3.4% 위라 보수적인 시각을 약간 감안한 레벨 같다. 금통위 전까진 지지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일단 8월까지 동결이 기정사실로 될 것으로 보는데, 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대신 10월 인하 가능성이 커진다면 적당히 레벨 지지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1bp 오른 3.41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9bp 오른 3.506%로 개장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다수 나왔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연준의 정책 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있다면서도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와 주택 시장은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실망스러웠다"며 "금리인하로 통화정책 완화를 지지하기를 바랐으나 이런 결과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자신의 기본 전망은 아니라면서도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 채권시장은 보합 출발 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호주중앙은행(RBA) 5월 회의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게 유지될 위험이 커졌지만 '과도한 미세 조정'을 피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오전 중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작됐던 은행권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를 일부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하반기엔 현행 95%에서 97.5%로 올린다는 내용이다.
한국 수출은 올해 5월 들어 20일까지 327억4천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무역수지는 3억400만달러 적자였다.
미 국채 금리는 2년물과 10년물이 모두 보합권 등락 중이다. 호주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bp가량 상승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두 자릿수 급등해 1,360원대 중후반을 등락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3만2천27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239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5천87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62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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