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금리인하 '신중론'과 양안 긴장감에 소폭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34.88포인트(0.16%) 내린 21,236.75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 9분께 반등했으나 이내 반락해 뚜렷한 내림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준 이사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후퇴했다.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인사들 가운데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체되거나 오른다면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적절하다면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서 전문가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사가 양안 관계의 긴장감을 강화하며 대만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다고 풀이했다.
2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매체는 라이 총통의 취임사가 '대만 독립' 입장을 드러냈다며 맹비난했다. 중국 정부도 취임사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대만독립 도발을 통해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파괴하겠다는 위험한 신호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라이 총통 취임 당일 중국이 미국 방산업체를 제재하고, 대만 총통 취임식 직후 미국 대표단의 브라이언 디스 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양안 현상유지 정책에 지지를 표시하며 지정학적 위기는 더욱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간밤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2.49% 상승하자,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사 TSMC도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7일 TSMC의 기술이 도입된 아이패드를 선보이는 등 협력사로 자주 거론되는 애플도 0.62% 오르며 TSMC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이제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3시에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는 0.36% 상승했고, 폭스콘은 0.60% 하락했다.
오후 3시 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0% 오른 32.30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전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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