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지난달(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5개월 만에 하락했지만 공산품, 서비스 등이 올랐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2(2020=100)으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한국은행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0% 하락했다. 지난해(2023년) 11월(-2.6%) 이후 5개월 만에 하락한 것이다. 낙폭은 작년 10월(-5.7%) 이후 가장 컸다.
농산물(-4.9%), 수산물(-4.2%)이 하락했고 축산물(+1.6%)은 올랐다.
농산물 중에서는 풋고추(-47.4%), 오이(-44.2%)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수산물 가운데는 고등어가 전월 대비 41.5% 하락했다.
공산품 가격은 석탄및석유제품(+1.7%), 1차금속제품(+1.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7.3%)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금융및보험서비스(-0.3%)가 내렸지만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이 올랐다.
봄철 나들이와 체험학습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호텔(+3.5%), 전세버스(+5.2%) 등이 다소 올랐다.
한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를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1.8% 상승했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상승세다.
농림수산품이 농산물(+27.8%)을 중심으로 11.6%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3.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0%) 등이 올라 1년 전보다 0.9%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년 대비 3.9% 상승했고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2.9%) 등을 중심으로 1.9% 상승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의 파급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수입물가를 결합하여 산출하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0% 상승했다.
국제유가 및 달러-원 환율 상승 영향으로 원재료(+2.6%), 중간재(+1.0%), 최종재(+0.5%)가 모두 올랐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수출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올랐다. 농림수산품(-2.9%)이 내렸지만 공산품(+2.0%), 서비스(+0.2%)가 상승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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