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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연기금풀 해외주식 빼고 일제히 마이너스…해외채권 -7%

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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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우려·파월 매파 연설 등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지난달 연기금투자풀의 국내채권형과 국내주식형의 운용 수익률이 나란히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은 -7%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4월 연기금투자풀 국내채권형의 수익률은 -0.63%로 집계됐다. 벤치마크(기준수익률)와 비교하면 0.27%포인트(p) 웃돈 성과였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36%로 벤치마크를 0.74%p 상회했다.

지난달 해외채권형의 수익률은 -7.00%로 전 유형 중에서 가장 부진했다. 벤치마크에 비해서는 1.15%p 높았다.

올해 누적 수익률은 0.06%로 벤치마크를 0.06%p 웃돌았다.

연기금투자풀 관계자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우려와 미국 소매판매 호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연설 등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주식형은 국내와 해외의 성적표가 엇갈렸다.

먼저 국내주식형은 -1.79%의 월간 수익률을 올렸다. 벤치마크 대비로는 0.30%p 뛰어난 성과였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벤치마크보다 0.95%p 높은 2.49%였다.

해외주식형은 4월 수익률이 0.40%로 간신히 마이너스를 면했다. 벤치마크와 비교해서도 0.12%p 상회한 성과를 냈다.

올해 누적 수익률을 보면 13.25%로 주요 자산 가운데 최고였다. 벤치마크 대비로도 0.63%p 높았다.

주식·채권 혼합형의 지난달 수익률은 벤치마크를 0.02%p 웃돈 -0.21%였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73%로 벤치마크를 0.57%p 상회했다.

이 밖에 대체투자형과 주가연계펀드(ELF)의 월간 수익률은 각각 0.02%와 -2.36%로 집계됐다.

이들의 올해 누적 수익률은 각각 5.79%와 -4.81%였다.

연기금투자풀의 지난달 말 기준 운용 규모(기간 말잔)는 55조2천256억원이다.

한 달 전보다 2조5천451억원 증가했는데 단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국내채권형을 중심으로 설정액이 늘었다.

주간운용사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이 32조2천243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조13억원을 나눠 운용한다.

자산별 비중은 MMF 21조1천113억원(38.2%), 국내채권 18조7천428억원(33.9%), 혼합형 10조9천455억원(19.8%), 해외주식 2조2천47억원(4.0%), 국내주식 1조1천916억원(2.2%), 해외채권 8천21억원(1.5%), 대체투자 2천69억원(0.4%), ELF 209억원(0.0%) 순이다.

4월 연기금투자풀 운용성과

[기획재정부 제공]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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