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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혁신성장株 옥석가리기…바벨전략 대응해야"

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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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AI를 필두로 한 혁신성장 종목의 '옥석가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실적 신뢰도가 높은 기업과 수익화 모델이 확인될 곳을 추린 바벨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주도주의 품격'이라는 보고서에서 "4월 들어 한차례 조정을 받은 이후 증시는 새로운 주도주 탐색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AI의 강세 국면 속에서 테마에 편승하지 못했던 종목들의 캐치업 현상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승 트리거가 있다면 이제는 투자의 저변을 넓힐 때이기에 주도주와 비주도주 바벨 접근도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이미 AI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을 이끄는 테마인 만큼, 기대감만으로는 관련 주가 슈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상반기에도 AI 테마 내에서 실적이 확인되지 않은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혹독한 조정을 겪은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AI 테마 내에서 수혜주 확산과 순환매 전략이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상반기 최고의 전략이었다"며 "금리의 절대 레벨은 높게 유지되면서 선별투자 현상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신뢰도가 높은 성장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 성격의 기업의 성과 확인 시점이 다가왔다고 분석했다.

이에 실적과 수익화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에 선별투자하는 바벨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AI의 옥석가리기 기준은 오직 실적"이라며 "한·미 AI 기업의 최근 실적발표를 보면 이익 성장과 주가의 상관성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10년간 AI의 낙수효과를 누릴 승자는 결국 빠른 수익화 능력에 따라 판가름 난다"고 덧붙였다.

AI와 함께 주목할 혁신성장 업종으로는 진단 기업군과 강소형 수출 기업군이 꼽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AI와 더불어 바벨전략으로 신시장 개척 기업을 주목한다"며 "지금까지 테마에 편승하지 못했거나 소외되어 수급이 비어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진단 키트 기업은 팬데믹 시기 벌어들인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나선 바 있다. 엔데믹으로 나아가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는 큰 폭 조정되었지만, 당시 시작한 신사업의 결과물이 구체화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원화 가치 약세는 증시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나 수출 기업에는 호재"라며 "상반기 주도주 랠리에 소외됐던 강소형 수출기업을 주목한다"고 했다.

[출처 : 신한투자증권]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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