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올해 하반기 코스피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막힐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하반기 증시 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코스피는 2,700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기업 실적 회복은 긍정적이나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이 지수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상 밴드는 2,500~3,000을 유지했다. 하단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이익 회복세가 크게 둔화하는 경우를 가정했다.
김 연구원은 "확률상 하반기 코스피는 큰 폭의 상승보다는 한 단계 높아진 레벨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에도 고금리·고물가 환경이 해소될 가능성이 작아 수익성이 높고 성장성이 뛰어난 퀄리티 성장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실적과 수급 측면에서 유리한 정보통신(IT)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사상 최고치로 기대되는데 성장의 대부분을 IT가 이끌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외국인은 한국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이런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물가 2% 도달 지연 시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횡보 시나리오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앞두던 2013~2016년 주식 60·채권 40 전략이 유효했다"며 "주식 60·채권 40을 핵심 자산, 이익 개선 상장지수펀드(ETF)를 위성 자산으로 편입해 변동성 축소와 수익률 제고를 함께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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