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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신종자본증권 또 역대 최저 스프레드 경신

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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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은행권이 낮은 가산금리(스프레드)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최저 스프레드를 경신하면서 조달 비용을 낮췄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일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4.22%의 금리를 확정했다.

국고 5년물 금리 대비 국민은행의 스프레드는 78bp(100bp=1%포인트)로 은행권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지난달 85bp를 가산한 4.19%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고, 특수은행 중 농협은행도 79bp를 가산해 4.28%로 발행하면서 최저 스프레드 릴레이를 이어왔다.

다만 국민은행은 3천400억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최대 5천억원까지 발행 물량을 늘릴 수 있었지만 3천580억원까지 증액하기로 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던 3월 초와 비교해 국고 5년물 금리가 3.36%에서 3.44%까지 올라갔고, 비용 절감을 위해 외화 대신 원화 발행을 선택한 만큼 추가로 금리를 높이면서까지 발행 물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국민은행의 1분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7.31%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신종자본증권 물량을 더 늘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도 3천8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급감했지만,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보상 비용이 일회성이라는 인식에 따라 적정 수준의 투자 수요도 확보할 수 있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절대 금리 수준을 제시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줄이는 선에서 금리를 결정했다"며 "1분기 실적 저하에도 향후 회복 가능성이 크고, 자본 비율도 넉넉한 만큼 앞으로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데에 충분한 수요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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