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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월러 발언·금통위 대기

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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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적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마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며, 미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에 연동됐다. 시장은 내일 개최될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대기하고 있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bp 내린 3.393%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3.4bp 내린 3.46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7틱 오른 104.5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14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천3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1틱 오른 112.8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5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5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62포인트 오른 131.84를 기록했다. 오전 중 거래는 11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내일 금통위를 대기하며 현 수준의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금통위가 매파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선반영됐는지 오늘 강세를 띠는 것 같다"며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데도 생각보다 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오후에는 강세폭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포지션을 줄이고 넘어가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늘 강하게 매수를 하려는 곳은 없지 않을까 싶다"며 "포지션 조정만 다소 있을 듯"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3bp 내린 3.399%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8bp 하락한 3.467%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90bp 내려 4.8390%, 10년 금리는 3.20bp 하락해 4.4170%를 나타냈다.

연준의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다.

월러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연말께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3~5개월 동안 내내 데이터가 계속 누그러지면 올해 말 그것(금리 인하를 지칭)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며 "데이터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은 5개월 만에 하락했으나, 공산품, 서비스 등이 올랐다.

일본의 4월 수출은 전년비 8.3% 증가해, 예상치 11% 증가를 다소 하회했다.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고, 적자폭도 4천625억엔으로 시장 예상치 3천억엔보다 컸다.

뉴질랜드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5.5%로 동결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0.2bp 하락했고, 2년물은 0.2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3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9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336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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