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업계 CEO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4.5.1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정부가 무탄소 에너지 공급 확대에 발맞춰 실시간 전력 수급을 반영하는 전력 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다.
탄소 감축 수단인 이산화탄소(CO₂) 포집·저장(CCS)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인력 확보,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1차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 방안 ▲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향 ▲ CCS 산업육성 전략을 관계부처 및 에너지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산업부는 실시간 수급 변동성을 정확히 반영하는 전력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고 단계적으로 가격 입찰제로 전환함으로써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다.
분산에너지법에 따른 특례제도를 활용해 전력자원 입지를 최적화하는 한편 발전설비 진입 단계부터 시장 경쟁과 계약이 이뤄지는 용량·계약시장을 개설해 중장기 전력수급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산화탄소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는 CCS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핵심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국내외 저장소 확보를 통한 초기 시장을 창출하고 CCS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민관 합동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협의회'를 꾸리고 개발사, 발전사, 제조기업, 수출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팀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출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 해외 진출에 특화된 '종합지원 정보플랫폼'을 만들어 코트라(KOTRA), 해외인프라개발공사(KIND) 등에 분산된 정보를 종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을 무탄소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원전·재생에너지·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의 공급 역량 확대를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화력발전 시대에 만들어진 전력시장 제도를 미래의 발전믹스에 맞게 선진화하는 한편, CCS 기술을 조기상용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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