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탈달러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에 맞지 않으며 여전히 달러 수요가 매우 높다는 원자재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CPM 그룹의 창립자인 제프리 크리스천은 "탈달러화는 나쁜 농담"이라며 "실제로 아무도 무역이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화를 단계적으로 폐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 중국을 포함한 기타 브릭스(BRICS) 국가들이 달러 기반 무역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는 현실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크리스천은 설명했다.
그는 "(탈달러화는) '신화'이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며 매우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다"며 "아무도 달러를 버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22년 4월 기준 달러는 전체 일일 통화 거래의 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 데이터에서도 2023년 4분기 전체 외환 보유고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2021년 4분기에 기록한 54.8%보다 소폭 감소한 데 그쳤다.
달러 보유액은 여전히 다른 외화 보유액을 큰 폭으로 앞지르고 있다.
달러와 가장 가까운 경쟁 통화인 유로화는 2022년 전체 중앙은행 보유액의 19%에 불과해 수십 년 전 약 29%에서 감소했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달러의 가치도 상승했으며, 이는 그 자체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외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화의 가중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 지수는 2011년 저점 이후 40% 가까이 상승했다.
크리스천은 "사람들이 달러를 매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달러를 매수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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