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장기 금리가 더 큰 폭 강세를 나타내며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대기 심리가 깔린 가운데 영국 물가 지표 서프라이즈,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등이 영향을 미치며 장중 강세를 일부 반납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2bp 내려 3.409%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3bp 하락해 3.47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2틱 내린 104.4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5천508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5천35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틱 올라 112.62에 거래됐다. 금융투자는 712계약 샀고 투신은 459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50포인트 상승해 131.72를 나타냈다. 137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한은 금통위 결과와 이창용 총재의 기자 간담회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이번 금통위에서 연내 인하 가능성을 닫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향후 3개월 시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던 금통위원 1인의 시각이 유지된다면 채권시장은 다소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강세와 약세가 모두 가능해 보이지만 약세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면서 "지난달 금통위 때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바 있는데 오늘 금리 수준이 그 당시와 비슷한 상황인 만큼 더 강해질 레벨인지 의문이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3bp 내린 3.399%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8bp 하락한 3.467%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시장과 연동돼 강세 시작했다.
전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90bp 내려 4.8390%, 10년 금리는 3.20bp 하락해 4.4
170%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적 매파 인사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미 국채는 강세를 나타냈다.
월러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향후 3~5개월 동안 내내 데이터가 계속 누그러지면 올해 말 그것(금리 인하를 지칭)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은 5개월 만에 하락했으나, 공산품, 서비스 등이 올랐다.
일본의 4월 수출은 전년비 8.3% 증가해, 예상치 11% 증가를 다소 하회했다.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고, 적자폭도 4천625억엔으로 시장 예상치 3천억엔보다 컸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이날 기준금리를 5.5%로 동결했다.
에이드리언 오어 RBNZ 총재의 기자회견은 다소 호키시(매파)하게 해석됐다. 그는 끈질긴 인플레이션이 물가 전망에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블록샴은 "RBNZ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며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위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경 발표된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하며 예상(2.1%)을 상회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0.3%)도 예측(0.2%)을 웃돌았다.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수치(3.9%)와 전월비 수치(0.9%)가 모두 예상치를 0.3%포인트(p), 0.2%p씩 상회했다.
영국 CPI 서프라이즈에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폭을 일부 반납했다.
오전 중 보합 수준에서 머물던 미 국채 금리도 이를 기점으로 상승했다. 오후 3시2분경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bp 가량 올랐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약 5천508계약 순매도, 310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1만8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3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145계약 늘었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대비 3.2bp 상승해 4.8710%, 10년 금리도 3.20bp 올라 4.449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4.16bp와 3.22bp 올랐다.
◇ 고시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2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442 | 3.447 | +0.5 | 통안 91일 | 3.446 | 3.446 | 0.0 |
| 국고 3년 | 3.411 | 3.409 | -0.2 | 통안 1년 | 3.371 | 3.372 | +0.1 |
| 국고 5년 | 3.441 | 3.436 | -0.5 | 통안 2년 | 3.430 | 3.434 | +0.4 |
| 국고 10년 | 3.491 | 3.478 | -1.3 | 회사채 3년AA- | 3.853 | 3.848 | -0.5 |
| 국고 20년 | 3.429 | 3.409 | -2.0 | 회사채3년BBB- | 10.024 | 10.016 | -0.8 |
| 국고 30년 | 3.338 | 3.319 | -1.9 | CD 91일 | 3.600 | 3.600 | 0.0 |
| 국고 50년 | 3.322 | 3.305 | -1.7 | CP 91일 | 4.180 | 4.180 | 0.0 |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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