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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수입품 일부에 '관세 폭탄' 8월 1일부터 발효

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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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전기차 등 다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오는 8월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전기차와 반도체, 배터리, 의료품 등에 대해 취한 관세 인상 조치 중 일부가 8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앞서 14일 중국을 겨냥해 과잉생산과 불공정한 무역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반도체와 전기차, 철강, 알루미늄,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6천억원) 상당에 대해 관세를 급격히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로 대폭 인상하고 철강 및 알루미늄,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서도 관세를 25%로, 중국산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 가운데 미국 정부는 우선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부터 100%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USTR은 오는 6월 28일까지 30일간 해당 조치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의견 수렴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품과 관련해서는 마스크, 의료용 장갑, 주사기, 바늘에 대한 관세가 목표로 하는 25%보다 더 인상될 필요가 있는지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중국이 미국의 지적 재산을 훔치고 있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정당화했다. 다만 그는 태양광 제품 제조 장비를 포함한 수백개 산업 기계류 수입 부문에 대해서는 관세 적용 제외를 권고한 바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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