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엔비디아 호실적 반도체株 호재…"코스피 전고점 돌파 시도"

24.05.23.
읽는시간 0분

"AI 관련주 등 수혜주 찾기 이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서영태 기자 = '인공지능(AI)' 선두 주자 엔비디아(NAS:NVDA)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주 주식들의 상승세를 예상한다며 코스피가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4월 28일로 끝난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260억4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262% 급증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246억5천만달러를 5.6%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6.12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로는 461%나 늘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7분(서부 오후 2시 47분)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16% 오른 1천8달러에 거래됐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또 주식을 10대 1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은 2021년 7월 4대 1로 분할한 이후 3년 만이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국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 수 있는 재료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 경로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이고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반도체주 추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엔비디아 시간 외 강세로 코스피 역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간외 거래에서 미국의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으로 다 강세를 보였다"며 "오늘은 반도체 관련된 업종이 다시 강세를 보이는 형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 밸류업 관련해서도 외국인들 수급이 강하다"며 "전날 현대자동차가 상승한 게 하나의 사례인데, 오늘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AI 관련주 등 수혜주 찾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가장 앞설 듯하다"며 "AI 반도체 쪽에서 선두그룹인 중·소형주로는 한미반도체 등을 꼽을 수 있고 코스닥에서도 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AI대장인 엔비디아의 추세가 유지되며 AI 수혜주 찾기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태양광, 수소 등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 좋게 보았던 ESS도 다시 반응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의 확장으로 에너지원을 구분할 겨를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에너지산업은 에너지원에 따른 경쟁적 접근보다는 포괄적으로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10:1 액면분할, 분기 배당금 150% 인상 등의 긍정적 결과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반도체업종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과 동시에 외국인 수급 유입을 기대한다"며 "다만,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반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shjang@yna.co.kr

장순환

장순환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