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이 연방정부 부채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향후 10여년간 주식시장이 암울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미드캐피탈의 빌 스미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지속해 앞으로 수년간 S&P500 수익률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S&P500 지수가 10~15년 동안 아무 데도 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거시경제 환경이 지난 1970년대와 닮았다고 진단했다. 인플레이션 반등으로 금리를 재차 올려야 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새로운 인플레이션 시대가 주식의 대폭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스미드 CIO는 지적했다. 정치권이 이를 고민하지 않는 현실을 비판했다.
그는 "미국은 수년 동안 막대한 재정 적자를 경험했다"며 "이를 균형으로 맞추려면 예산을 줄이거나 세수를 늘리거나 상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두 가지 옵션은 정치적 제약으로 인해 가능성이 작다"고 내다봤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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