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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구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을 총사업비 4천840억원 규모로 예타를 통과시켰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발광다이오드(LED) 등 무기물 기반 소자를 발광원으로 사용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수분과 산소에 강하고 휘도, 소비전력 등에서 장점이 있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다.
중국, 대만 등이 LED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LED 상용화 투자를 확대 중이나 우리나라는 LED칩 등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월 삼성디스플레이를 찾아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실증을 위한 스마트 모듈러센터(실증센터) 구축을 포함한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상반기 내에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소부터 패널, 모듈까지 공정 전 주기에 걸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선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소형·고효율 화소 기술, 고속 패널 형성 기술, 300인치 이상의 초대형 모듈러 기술 등 3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칩 재조용 소지, 전사·접합·검사 장비 등 핵심 소재·장비 자립화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대규모 실증 인프라인 스마트 모듈러 센터는 충남 아산에 조성해 기술 검증과 상용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외에도 투자세액공제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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