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중국 내 매출이 올해 들어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이카이글로벌에 따르면 버버리의 올해 1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 본토의 매출이 19% 축소된 부분이 영향을 끼쳤다.
구찌의 모회사 케링은 올해 1분기 구찌의 아태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8% 떨어졌다고 밝혔다. 고급 신발 브랜드인 토즈의 중국 매출은 24%가 급감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일본 제외 아태 지역 매출은 6% 줄었다.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부진한 상황이다.
매체는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결국 브랜드의 '로고'를 구입하는 것이라면, 신상품보다 아울렛을 통한 할인 상품을 찾는다는 것이다. 일부 품목은 정상가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중국인들이 일본으로 관광을 가 현지에서 명품을 구입하는 사례도 늘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LVMH의 일본 매출이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급증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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