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 시장은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후 기자 간담회 발언을 소화하며 강세 폭을 키웠다가 이후 반납했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4.49를 기록했다. 증권은 5천55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52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2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12.79에 거래됐다. 은행은 1천40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51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6포인트 오른 131.9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5계약 나타났다.
채권시장은 금통위 결과를 다소 비둘기파 재료로 소화했다.
물가 전망을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이 비둘기파로 해석됐다.
이 총재 간담회에선 추가 금리 인상 배제 발언, 금통위원 포워드 가이던스 등을 소화하며 강세 폭을 키웠다.
다만 이후 강세 폭 일부는 반납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상승 폭을 30틱 이상 키우다 15틱 전후로 줄였고, 3년 국채선물 역시 10틱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하다 일부 축소했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으로 금통위가 매파적일 거란 기대감이 선반영돼 있어서 그런지 물가 전망을 유지하고 내년 성장 전망을 낮춘 게 비둘기파적 지점이었다"면서 "4월에도 인하에 대해 과도한 기대는 차단하려고 했었는데, 오늘은 총재 역시 정말 불확실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유럽중앙은행(ECB) 등 대외 여건을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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