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 최대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JP모건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너무 거대해서 무시할 수 없고 세계 2대 강대국이라는 이유에서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 아시아 태평양 최고경영자(CEO)인 쇼어드 리너트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0회 글로벌 중국 서밋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제 기업들은 여전히 이 경제 대국인 중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구매력 기준으로 현재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9%, 아시아 GDP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이를 무시할 수 없으며, 거기서 사업을 해야 한다"면서 "설령 사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더라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이 전 세계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자들은 중국에서 경제 회복의 추가 신호를 기다리며 중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최근 "투자자들은 초기 신호에 고무돼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4월에 발표한 데 따르면 중국 경제는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1월부터 3월까지의 GDP는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이는 직전분기인 2023년 4분기의 5.2% 성장보다 가파르고 시장이 예상한 4.6%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리너트는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줄어든 데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지난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가 감소했지만, 이는 지난 50년 동안 FDI가 증가해온 맥락에서 봐야 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중국은 여전히 120개 이상의 국가에 대해 최고의 무역 파트너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싱크탱크 윌슨 센터에 따르면, 중국은 여전히 일본, 한국, 대만, 베트남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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