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인공지능(AI) 반도체 거물 엔비디아(NAS:NVDA)가 주목할만한 경영실적과 함께 새로운 모멘텀을 확인한 다음날, 주가가 사상 처음 주당 1천 달러를 넘어 고공행진했으나 '엔비디아 효과'가 여타 산업에 미친 즉각적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구성종목 500개 가운데 단 48개만 엔비디아, 인터내셔널 페이퍼(NYS:IP), 콴타서비시스(NYS:PWR)가 주도한 상승세를 탔다.
작년 12월20일의 19개, 지난달 12일의 40개에 이어 '승자'가 가장 적은 날이 됐다.
하락폭이 두드러진 주식은 라이브네이션(NYS:LYV), 보잉(NYS:BA), 온세미컨덕터(NAS:ON) 등으로 라이브네이션의 주가는 작년 2월24일 10.1% 하락 이래 가장 큰 폭인 7.81% 떨어졌다.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네이션은 법무부가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압력을 가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마켓워치는 S&P500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정보기술(IT) 부문만 유일하게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으나 모두 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는 전날 장중에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74%, 나스닥지수는 0.39% 각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605.78포인트, 1.53%나 급락했다.
다우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종목은 보잉으로 주가가 전날 대비 7.55%나 떨어졌다. 보잉은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폭락했다.
그 다음 하락폭이 컸던 종목은 인텔(NAS:INTC)과 맥도날드(NYS:MCD)로 주가가 전날 대비 4.26%, 2.95% 각각 떨어졌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9.32% 오른 1천37달러99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 종목 : 엔비디아(NAS:NVDA), 인터내셔널 페이퍼(NYS:IP), 콴타서비시스(NYS:PWR), 라이브네이션(NYS:LYV), 보잉(NYS:BA), 온세미컨덕터(NAS:ON), 인텔(NAS:INTC)과 맥도날드(NYS:MCD)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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