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하반기 부동산 공기업 채권 발행 이어진다…방망이 짧게"

24.05.24.
읽는시간 0분

"실제 PF익스포저 200조원 상회…'책임준공'도 유의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하반기 복지·주거 안정을 위한 자금 소요로 부동산 공기업의 채권 발행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상반기 발행이 저조했던 초우량 은행채와 함께 공사채도 발행 증가가 예상되면서 크레디트 시장 수급 상황은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24일 "향후 신생아특례대출, 대딤돌대출 등 정책지원성 대출상품 출시로 인해 부동산 공기업들의 발행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4~2025년에는 MBS와 한전채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에너지 공기업들 채권의 만기가 집중돼 있다"며 "부동산과 에너지공기업 중심 채권 발행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채도 신생아특례대출과 같은 정책성 대출 영향 등으로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은행채 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형성한 이후 점진적인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4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리스크도 상존한다.

최근 PF 부실로 인해 연체율 급증을 경험한 새마을금고, 증권사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기타 부동산 관련 펀드 등이 공식 PF 집계에서 빠진 것을 감안하면 시장 전체 부동산PF 익스포저 금액은 20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추산했다.

그는 "책임준공, 책임분양, 책임착공 등 기타 신용보강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물류센터 등에서 책임준공 관련 건설사 우발채무 현실화 사례가 빈번하며, 가장 큰 문제는 공시 불투명성과 일관성이 떨어져 동일 기준으로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하반기 크레디트 투자 전략으로는 단기물과 우량물의 조합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금리 반등으로 우량채권과 2~3년 단기채권 금리 메리츠가 발생했다"며 "비우량영역의 저평가도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로 우량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송하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