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K이노베이션]
(울산=연합인포맥스) ○…지난 23일 오전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대공원은 활짝 핀 300만 송이 장미를 보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선생님을 따르는 유치원생과 젊은 부부, 노인대학 학생 등 남녀노소가 화려한 꽃송이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울산대공원에서 막을 올린 장미축제는 오는 26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장미축제는 지난해까지 누적 462만명이 방문하며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약 16만명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가 열리는 울산대공원은 지역민들은 물론 타지에서도 방문객들이 몰리는 랜드마크가 된 지 오래다.
울산대공원은 전체 면적(364만㎡)이 뉴욕 센트럴파크(340만㎡)보다 넓으며, 각종 친환경 생태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런 울산대공원의 뒤에는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1천2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조성한 뒤 울산시에 무상으로 기부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그룹 발전의 터전인 울산에 기업 이윤을 돌려주자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이번 장미축제 개최 비용도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반씩 부담했다.
SK이노베이션의 모태인 대한석유공사는 1963년 울산에 국내 최초의 정유공장을 세웠다. 지금까지도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계열사들은 울산을 본거지로 두고 있다.
울산대공원 조성을 계기로 산업도시 울산의 환경은 몰라보게 나아졌다.
1995년 울산 시민 1명당 1㎡에 불과하던 공원 면적은 2015년 37.5㎡로 37배 넘게 늘었다. 대기·수질 오염 등 공해도 개선됐다.
정연용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지난 23일 울산대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SK이노베이션의 울산대공원 사업이 울산이 환경도시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됐다"며 "기업의 공헌과 동참이라는 발전 모델을 계속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1979년 처음 정립하고 이후 여러 차례 보완한 경영철학(SKMS)에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SK그룹은 작년 한 해 고용과 배당, 납세 등 경제 성과와 환경 및 사회 성과를 합쳐 약 16조8천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60년간 함께 성장해 온 울산과 상생하며 앞으로 더 높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금융부 김학성 기자)
[촬영: 김학성]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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