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당이 제시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4% 안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스스로 제시한 44%를 저희가 전적으로 수용했으니 지체 없이 입법을 위한 구체적 협의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이유를 대면서 회피한다면 애시당초 연금 개혁 의지가 없었다고 국민들께서 판단하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소득대체율 44% 안은 여당측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유경준 의원이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제시한 내용이다.
이 대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22대 국회에서 2차 추가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주말이라도 여야가 만나 협의하고 이번 국회에서 1차 연금 개혁을 매듭짓자"고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22대 국회로 (연금 개혁을) 넘기자는 말씀을 제가 용산에서 만났을 때도 얼핏 말씀하셨다"며 "저는 그 점에 대해서 쉽게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연금 개혁안을 처리하자는 주장이 국회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 등을 함께 처리하려는 민주당의 전략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28일 본회의 이외에 연금 개혁안 처리만을 위한 본회의를 한 번 더 열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만약 이것(다른 법안)이 문제라면 본회의를 하루 더해서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전날 하든지 다음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금 개혁과 다른 법안의 처리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자꾸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지 마시고 이걸 수용해서 처리하면 집권 여당의 최대 성과가 될 것"이라며 "진정성을 믿으시고 집권 여당의 가장 큰 숙제 하나를 이번 기회에 처리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금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5.25 yatoya@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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