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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분위기 반전 전망…불안심리 진정 가능성 높다"

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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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밑돌면 저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다음 주(27일~31일) 유가증권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기준금리를 둘러싼 불안감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유다.

이경민·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증시가 분위기 반전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통화정책 불안심리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 주간 하방 압력을 받았던 코스피가 반등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연합인포맥스 종합차트(화면번호 5000)에 따르면 코스피는 20일부터 24일까지 1.36% 하락했다. 2,700선을 훌쩍 웃돌던 코스피가 2,687.50 수준까지 내려왔다.

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매파적인 내용이 담겼다. 특히 물가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추가적인 통화긴축에 나서야 한다는 연준 위원이 여러 명이었다는 점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뉴욕채권·외환시장에서는 미 국채금리가 4.5%대, 달러지수가 105포인트에 근접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전반적으로 FOMC 의사록 부담에 하방 압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 나올 미 경제지표는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를 하향 안정시키며 증시를 떠받칠 것으로 기대됐다. 26일에 발표되는 컨퍼런스 소비자기대지수 예상치는 96으로 전월치(97)보다 낮다. 30일에 나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도 1.2%로 속보치(1.6%)보다 낮다. 31일에는 4월 개인소비지출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도 제기했다.

장기적 평균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이 2,480선에서 2,695로 올라섰다는 이유에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게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코스피는 2,700선만 밑돌아도 저평가라고 볼 수 있다"며 "통화정책·업황·실적 등에 대한 불안심리로 코스피가 등락할 때 지지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코스피 2,700선 하회는 단기 트레이딩을 강화할 기회"라고 조언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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