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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배럴당 70~90달러 하향 안정화 전망…감산 효과 의구심"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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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효과에 의구심이 크다며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화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현재 배럴당 70달러 후반인 유가의 이전 고점 상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현시점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만들 유인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원유 공급시장 주도권은 OPEC에 있는 상황"이라며 "고유가 유지를 위해 사우디 위주로 감산 기조 장기간 유지 중이나 현재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더 큰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고 연구원은 "원인은 명확하다"며 "각 산유국이 내부 협력보다는 자국 이익 추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란이 원유 생산량을 일일 400만달러로 늘리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주요 외신이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또한 고 연구원은 "대선 레이스 시작한 미국의 바이든이 표심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유가를 활용하는 중"이라며 "연방정부는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가격 안정화를 명목으로 SPR(미국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원유 수요에서 SPR의 재비축이 화두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현재 확전 시나리오를 배제한 연간 국제 유가 범위를 배럴당 70~90달러로 분기 평균으로 3분기 77달러, 4분기 74달러를 제시한다"며 "하반기 중 국제 유가의 하향 안정화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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