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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美 대선 전 숨고르기…채권 밸류 기반 박스권 트레이딩할 때"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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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하반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이 본격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기 전, 당분간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대선을 맞이해 금융시장 부양을 위해 힘쓸 것이며, 이는 채권 금리의 하락 및 달러의 약세 방향으로 시장을 움직여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6월은 이러한 방향성으로 가는 중간단계로서 시장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며 "하반기가 되면 연준의 금리 인하를 도와주는 지표들이 서서히 도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연구원은 고용과 소비의 둔화, 물가의 안정 등이 꾸준한 흐름을 보이는지에 좀 더 집중하여 향후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지만 유럽을 비롯한 국가는 여전히 침체에 준하는 경제 상태다"며 "미국의 경기 모멘텀도 약화되는 수순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금리는 미국의 경기, 물가 둔화, ECB의 완화적 통화정책이라는 이슈가 지배하면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중앙은행은 늘 매파적 편향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여전히 물가의 수준은 높기 때문에 섣부른 완화에 대해서는 늘 각을 세울 것"이라며 "이는 경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중앙은행의 편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밸류에이션에 입각해서 박스권 트레이딩을 할 때라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최근 저점과 고점을 레인지에 두고 매매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금리 하락의 가능성을 저울질해야 한다"며 "기준금리를 하회한다면 추격매수는 부담스럽고 밸류에이션에 기반해 매매하자"고 언급했다.

미국과 한국의 주요 금리 변화(출처 : DB금융투자)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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