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고금리로 요구수익률 상승을 겪을 수 있는 한국 증시에서 방산·음식료·자동차 업종이 적합하다는 투자 의견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리 동조화로 한국 증시의 요구수익률이 올라갈 수 있다"며 "이를 상회하는 이익률을 확보해야 투자 수지 타산이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의사록을 확인한 투자자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거두면서다.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가 더 이어질 가능성을 반영하며 통화정책 영향을 많이 받는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다시 5%대에 근접했다.
앞으로도 미국에서 금리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장기 금리와 경기는 별개였으며 시장금리는 오직 물가와 통화정책에만 영향을 받았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경기가 금리를 끌어올리는 힘도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금리 환경에서 투자자 요구수익률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한 업종을 선별했다.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수익률(ROE)이 자기자본비용(COE)보다 높고, ROE가 전달보다 오른 코스피 업종으로 방산·음식료·자동차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이 업종들은 수출로 이익을 확보해 요구수익률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한 업종"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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