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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유가 충격 취약성 완화하는 산업구조 전환 필요"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국내 정유, 화학, 항공운송업계의 비용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연구원은 2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현재 확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미국 대선 이후 추이가 바뀔 가능성이 있어 중동 추이를 장기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우리나라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수출에 직접 영향이 있기보다는 물류비, 유가 상승 등 간접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이후 아시아-유럽 노선 물류비는 284% 올랐고 다른 주요 동서부 노선 요금도 2배 이상 올랐다.
보고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해양플랜트, 건설 등 일부 산업에서 수요가 늘어나겠으나 제조업 가운데 정유, 화학, 도로운송, 항공운송산업의 비용 상승 압력이 커 단기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확전 시 사태가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시나리오별 전개 가능성을 점검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등 최악의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유가 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완화하는 산업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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