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일본은행(BOJ) 총재와 부총재의 발언을 성격을 경계하며 채권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2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8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89bp 오른 1.0288%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94bp 상승한 1.8723%, 30년물 금리는 1.04bp 오른 2.1773%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54bp 상승한 2.3303%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10bp 하락했다. 반면, 2년물 금리는 1.10bp 상승했다. '메모리얼데이' 휴장 전 변동성이 제한됐다.
도쿄채권시장은 이에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개장 초 전해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발언은 우선 큰 재료로 보지 않았다. 그는 BOJ가 주최한 콘퍼런스 연설에서 "우리의 주요 목표는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다른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접어들면서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다소 커졌다.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의 발언을 다소 의식한 것으로 풀이됐다.
우치다 부총재는 "디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일본은 제로 하한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노동시장 여건이 구조적으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며 "일본 내 임금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 등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요건을 강조한 셈이다.
이후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2시 37분에 1.0298%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 5일(1.04%) 이후 최고치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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