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주 금리 인하 시기 지연과 반도체 부진에 하락했던 코스피가 2,720선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5.39포인트(1.32%) 오른 2,722.99로 마감했다.
오전 중 약보합세를 보였던 코스닥도 반등에 성공,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1.02%) 오른 847.99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원전 관련 업종과 반도체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규모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관련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6.65%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을 포함하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한 달 새 31.40% 올랐다. 두산밥캣(2.67%), 두산로보틱스(3.07%)를 비롯한 두산그룹 계열사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기계가 전 거래일보다 6.03%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HD현대건설기계(10.97%), HD현대인프라코어(6.5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계 부문을 제외하고도 이날 대부분 업종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전자의 경우 포스코퓨처엠(8.06%)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의 기술주 상승세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중 엔비디아 수혜로 장중 4%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고 전 거래일보다 1.46% 상승해 거래를 마감했다.
HBM 테스트 관련 문제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 장 후반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71%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주식 7천1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초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407억원, 1천75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천25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밖에 이차전지 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7.52%, 6.39% 올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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