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기존 밸류업 수혜 섹터보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향적인 변화를 보이는 종목을 주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8일 낸 보고서에서 개별 기업들의 밸류업 대응 정책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고 있기에 9월 발표될 밸류업 지수를 이길 수 있는 종목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 진단했다.
일본 밸류업 사례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JPX)가 요구한 10개 항목에 대한 공시와 이행에 적극적인 기업 중심으로 시장 지수를 상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10개 항목 중 '투자자 관점에서의 기업 현황 분석', '중장기 목표와 실현 방안 설명', '적극적인 주주와의 소통'이 기업가치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3가지 항목에 부합하는 종목을 주목하면 밸류업 지수를 능가하는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이제부터는 기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이나 배당주 섹터보다 개별 종목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미공시에 대한 직접적 불이익이 없는 자율 공시를 추진해왔다"며 "동일 섹터 내에서 타 기업과의 공시 이행 여부가 비교되기 때문에 이것이 암묵적인 페널티로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업 선정에는 밸류업 프로그램 전·후 변화와 기업가치 제고 목표 설정 및 이행 방안 공시 여부가 주요한 반영 요소로 거론된다.
주주환원 및 국내·외 사업 확대 목표를 발표하거나 투자자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의 사례가 해당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실제 이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12개 기업을 추려봤을 때 평균 성과가 코스피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밸류업 지수의 발표를 기다리기보다는 이러한 접근으로 유망한 기업들을 선점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Quantiwise, 대신증권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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