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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엔비디아(XTR:NVD), 삼성전자(KRX:005930), SK하이닉스(KRX:000660), 소니 그룹(ADR)(NYS:SONY), 이비덴(TSE:4062), ASM태평양(HKS:0522) 등 6개 종목을 획기적인 변화를 겪게 될 반도체 산업의 테마주로 선정했다.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 컴퓨터를 위한 메모리 및 로직의 통합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팩트셋의 목표주가 컨센서스 대비 상승 여력이 상당한 종목들이 이들 6개라고 주장했다.
◇ 엔비디아
AI 시대 최대의 수혜주 엔비디아는 씨티의 추천 종목군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가는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처음으로 1천달러를 넘었다. 최근 주가는 지난 주에만 거의 13.5%, 지난 1년 동안 거의 174% 상승하는 등 특별한 여정을 보였다. 엔비디아를 담당하는 분석가 62명 중 56명은 비중확대 혹은 매수 등급에 해당하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1천174.4달러로 10.3%의 잠재적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그룹도 엔비디아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분석가인 아티프 말릭은 엔비디아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AI용 GPU(그래픽 처리 장치) 시장의 90~95%를 대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ASM태평양
씨티그룹이 비장의 무기로 숨겨둔 종목군에는 ASM태평양(HKS:0522)과 이비덴(TSE:4062)도 이름을 올렸다. ASM태평양(HKS:0522)은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고 이비덴(TSE:4062)은 도쿄증시에 상장돼 있다.
씨티 분석가인 케빈 첸은 "우리는 ASM태평양(HKS:0522)에 대해 긍정적이다"면서 "특히 TCB(열압착 본더)에 대한 고급 패키징 솔루션에 대한 AI 기반 수요 증가로 회사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SM태평양(HKS:0522)은 TCB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라면서 2024년과 2025년에 더 "의미 있는 AI 관련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이비덴
이비덴(TSE:4062)은 "AI GPU를 포함한 고급 ABF(Ajinomoto Build-Up Film) 기판의 큰 시장 점유율"에 따라 씨티의 추천 종목군에 이름을 올렸다. 분석가인 나이토 다카유키는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생성형 AI 관련 패키지의 판매 호조와 2026년 3분기를 목표로 하는 범용 서버 ABF 기판의 회복에 힘입어 중기 수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F(Ajinomoto Build-Up Film) 기판은 구부러질 수 있는 플라스틱 베이스에 도전성 고분자로 코팅된 필름이다. ABF 기판은 매우 얇고 가벼우며, 고전도성 및 열전도성이 우수하다. 유연성이 있어 다양한 형태로 구부러지거나 접힐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ABF 기판은 복잡한 형태의 전자 제품, 특히 이동성이 요구되는 제품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ABF 기판은 고밀도 및 다층 회로를 제작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이러한 기판은 미세한 전자 부품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연결할 수 있으며, 작은 공간에 많은 회로를 수용할 수 있다. '아지노모토(Ajinomoto)'는 일본의 기업인 아지노모토 주식회사(Ajinomoto Co., Inc.)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조미료로 유명한 아지노모토는 세계적으로 식품 및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그들이 개발한 여러 제품 중 하나가 ABF 기판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국의 거대 기술기업인 삼성전자(KRX:005930)와 SK하이닉스(KRX:000660)도 씨티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씨티그룹은 두 기업 모두 2024년과 2025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량 부문에서 2배 혹은 3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SK하이닉스(KRX:000660) SK하이닉스가 2025년까지 HBM3E 반도체의 공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티그룹 분석가인 피터 리는 잠재적으로 HBM 공급 과잉에 대한 시장 우려에도 하이닉스는 HBM의 수요 가시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CSP(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 고객의 AI 투자 성장 덕분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관련종목: ASM태평양(HKS:0522),이비덴(TSE:4062),엔비디아(XTR:NVD),SK하이닉스(KRX:000660),삼성전자(KRX:005930),소니 그룹(ADR)(NYS:SONY)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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