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국내 은행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 금액이 대폭 늘었다.
28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은행권의 사회공헌 금액은 1조6천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늘었다.
은행권의 사회공헌 금액은 지난 2006년 첫 집계 당시 3천514억원이었으나 2019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 및 공익 부문에 1조121억원, 서민금융에 4천601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은행권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취약계층에 지원을 강화한 결과다.
이 중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원 규모는 1조1천629억원으로 전체 지원 규모의 71%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에 915억원을 사용하는 등 총 2천623억원을 집행했고, 국민은행이 2천578억원, 신한은행이 2천537억원, 우리은행이 2천26억원, 농협은행이 1천863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은행권은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4월까지 소액 생계비 대출 재원을 출연해 1천322억원의 대출을 취급했고, 행복 기금 햇살론 15에 대한 보증 재원 출연을 통해 2조194억원의 보증금을 공급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의 다양한 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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