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외환당국의 엔화 약세 방어 의지와 기후전환채권(CT채) 입찰이 부진한 영향 등을 받았다.
2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5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15bp 오른 1.0367%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한 1.8624%, 30년물 금리는 0.65bp 오른 2.1827%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45bp 상승한 2.3307%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자본시장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유럽채권시장에서 주요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대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도쿄채권시장은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4월 기업 서비스 가격 지수는 전년보다 2.8%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가 실질 기준으로 32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다만, 소비세 인상의 영향이 반영돼 시장의 변동성을 대폭 키우진 않았다.
외환당국이 엔화 약세를 의식하는 방언이 나오면서 채권시장에 점차 매도세가 우세를 보였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한 안정적 통화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내에서 엔저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국채 금리를 높게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다.
재무성이 실시한 CT채 10년물 입찰 이후 금리 상승폭이 추가됐다. 총 3천496억엔이 낙찰된 CT채는 1.040%의 최고 낙찰금리를 나타냈다.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높아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낮 12시 57분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0429%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4월 4일(장중 고점 1.0532%) 이후 최고치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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