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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레녹스와 美 합작법인 설립…지분율 50.1%

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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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개별 공조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Lennox)와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세운다. 지분구조는 삼성전자 50.1%, 레녹스 49.9%로, 삼성이 과반을 차지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북미 개별 공조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단 계획이다. 레녹스의 북미 유통망과 유니터리 공조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꾀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AHR엑스포에서 DVM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로아노크에 레녹스와의 합작사 '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분구조는 삼성전자 50.1%, 레녹스 49.9%로 결정됐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양사가 손을 잡은 건 북미시장에서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는 개별 공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최근 북미에서는 공동주택과 중소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개별(Ductless) 공조 시스템과 유니터리·개별 공조를 합친 '결합형'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원래는 단독 주택이 많아 덕트(Duct) 설치가 용이해 유니터리(Unitary) 방식의 비중이 높았다.

삼성이 파트너로 레녹스를 택한 건 북미 유통망과 유니터리 공조 솔루션 때문이다. 기존 유통망에 레녹스의 유통망까지 더해 판매 경로를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북미지역 레녹스 직영점, 홈 빌더 파트너들에 'Lennox powered by Samsung' 브랜드의 개별 공조 제품을 공급하고, 기존 삼성전자 유통점에는 삼성 브랜드 제품을 공급한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 총괄(사장)은 "공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레녹스와 장기적인 협업을 맺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개별 공조 제품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에 중점을 둔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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